기관소개

가정에서 살 수 없거나 살기를 거부하는 청소년은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온은 청소년도 주거권을 보장받아야 할 시민임을 기억하며 

청소년이 시설이 아닌 자신에게 필요한 주거를 선택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누구나 살만한 집에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존엄을 누리며 생활할 권리가 있습니다. 청소년은 집을 찾기 위해 집으로부터 ‘탈출’합니다. 

작은 캐리어에 짐을 추려 담아 ‘나 답게’ 살고자 주체적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가정 복귀와 시설 수용의 이분법만 고수하는 

청소년 보호 정책은 정작 청소년을 보호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도 집이 될 수는 없습니다. 폭력이나 방임, 통제를 피해 가정과 시설에서 탈출한 청소년은 거리에서 다시 각종 위험과 폭력, 혐오와 차별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머물 곳을 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안전과 평화, 존엄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청소년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문제입니다. 

사회가 청소년의 위기를 외면하고 마땅한 책무를 다하지 않았기에 위기는 재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주거정책에는 청소년이 없고 청소년 복지에는 주거가 없다.’는 이 거대한 빈틈이 많은 청소년의 삶을 폐허로 내몰고 있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은 이러한 현실에 맞서기 위해 닻을 올렸습니다. 

청소년에게 주거권은 현재를 재건하고 내일을 설계할 삶의 토대이자 더는 유예될 수 없는 기본적 인권입니다. 


활동배경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은 2015년, 청소년 지원 현장들과 함께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함에 있어서 인권감수성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동의하면서 활동의 방향과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네트워크했던 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현장과 함께 인권의 눈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하는 가운데에 현장에 비어있는 ‘주거권’이라는 의제를 발견하게 되었고, 2019년, 청소년 주거가 권리로서 이야기되고 요구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청소년 지원현장, 인권단체, 법률단체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무국이 꾸려지고 2022년 2월 창립하여 현재 청소년활동가를 비롯한 다양한 단위의 단체활동가, 개인활동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목표

청소년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며,

청소년이 이 사회의 시민으로 존중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권단체로서 활동합니다.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주거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주거위기를 겪는 청소년에게 시설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차별과 불평등에 맞섭니다. 

시설중심사회와 시설 밖에서도 청소년에게 시설화된 삶을 강요하는 사회를 바꾸는 탈시설 운동으로 나아갑니다.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활동해 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주요활동

청소년 복지에는 주거 지원이 없고 주거 복지에는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청소년에 대한 ‘통제’가 보호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는 것을 거부하며, 보호가 권리로서 보장되도록 활동합니다.

→ 각종 주거 지원 법률 및 정책에서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 호명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 제도와 청소년의 주거위기 실태를 연구하고, 법과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합니다.

청소년의 곁에서 청소년의 주거위기와 시설 중심 지원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 지원 현장 활동가들과 새로운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청소년 주거정책이 전무한 현실에서 청소년이 주거권의 주체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청소년 인권운동과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주거권 운동이 모두를 위한 주거권 보장의 맥락에서 함께 고려되기 위해서는 기존 주거권 운동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 청소년 지원현장과 활동가들을 연결하고, 당사자와 현장으로부터 출발하는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조직합니다. 또한 기존 청소년 인권운동 및 주거권 운동 단위에 청소년 주거권 담론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대외적인 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현행 청소년 정책은 당사자인 청소년의 현실이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비청소년들의 시각과 의견을 바탕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청소년의 기대와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정책은 청소년을 위기의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 청소년의 주거 위기를 청소년이 직접 알리고 변화를 요구할 수 있는 안전한 장을 만듭니다. 주거위기를 경험한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과 함께 정책을 연결합니다. 

폭력이 지속하는 가정이나 집이 될 수 없는 시설에서만 살도록 제한하는 것은 청소년을 단지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통제를 위한 보호는 진정한 보호가 아닙니다. 개별 청소년을 주거권의 주체로 인정하고, 주거위기를 겪는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적정하며 안정된 주거 환경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 청소년 주거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청소년 주거권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연계하는 것 말고는 실질적인 주거 지원 정책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거위기를 겪는 청소년에게 통합적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전달체계도, 주거 차별을 상담하고 지원받을 절차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 청소년이 겪는 주거 위기와 차별, 그리고 이를 야기한 현 정책의 공백을 진단합니다. 제도 및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주거 위기 상담과 지원 현장을 모니터링 하고 대응합니다.



소개 영상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주거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주거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활동해 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주소 (08850)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우16길 17, 2층

전화 02-863-8346

이메일 yhousingrights@gmail.com



© 2024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주소. (08850)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우16길 17, 2층

Tel. 02-863-8346

E-mail. yhousingrights@gmail.com

© 2024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